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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및특별세미나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창립10주년 기념식

2025-11-27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창립 10주년 기념식 성료


24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려

분단 80년, 이제는 통일로

민간 통일운동의 구심점

10년 성과 돌아보고 미래 비전 제시


[지난 24일 열린 LAKU 10주년 기념 행사 모습][지난 24일 열린 LAKU 10주년 기념 행사 모습]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중앙회장 이상진)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전직 관료, 통일운동 원로, 시민사회단체 대표, 탈북민 등 각계각층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년을 맞는 역사적 시점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코리안드림'의 비전 아래 민간 통일운동을 이끌어온 LAKU의 지난 10년을 결산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감동과 희망이 어우러진 기념식 현장


[이상진 중앙회장이 행사 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진 중앙회장이 행사 전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나모섬 오카리나 연주단의 서정적인 선율로 막을 올렸다.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 전통 선율이 대강당을 가득 채우자, 참석자들은 잠시 눈을 감고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듯했다.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의례를 거행했다.

내빈 소개가 이어지는 동안 대강당 곳곳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통일운동 동지 간의 반가운 인사가 오갔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함께 걸어온 이들의 얼굴에는 감회와 자부심이 가득했다.

기념식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케이크 커팅 순서였다. LAKU 창립 10주년을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 앞에 주요 내빈들이 도열했고,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커팅이 진행됐다. 이 순간은 지난 10년간의 노력에 대한 축하이자,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희망의 상징이었다.


▎공로자 표창 및 감사패 증정


[이날 행사에서 수상한 수상자들의 모습]

[이날 행사에서 수상한 수상자들의 모습]


기념식에서 가장 뜻깊은 순서 중 하나는 공로자 표창이었다. LAKU는 지난 10년간 통일운동에 헌신해 온 원로들의 공로를 기리며 표창을 수여했다. 배문태 원로회 의장, 주동담 부총재, 최노석 부총재가 표창 대상자로 호명됐다. 

이들은 LAKU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조직의 기틀을 다지고, 전국 각지에서 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들이다. 특히 배문태 원로회 의장은 8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을 누비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감사패 증정도 이어졌다.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과 이태성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이사장이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서인택 이사장은 글로벌피스재단을 통해 LAKU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태성 이사장은 효도와 경로사상을 바탕으로 세대 간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왔다.

감사패를 받은 서인택 이사장은 "이 상은 저 개인이 아닌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분이 함께 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립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10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10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공로자 표창에 이어 창립 1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약 15분간 상영된 영상에는 2015년 창립 당시의 모습부터 전국 순회강연, 통일 캠페인, 남북 교류 행사, 코리안드림 확산 운동 등 지난 10년간의 주요 활동이 담겨 있었다.

특히 영상에는 초창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신념 하나로 전국을 누볐던 회원들의 모습, 젊은 세대와 함께한 통일 콘서트, 탈북민들과의 연대 활동 등이 생생하게 담겨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상이 끝나자,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한 참석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며 "영상을 보니 그동안 함께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진 중앙회장 "통일의 문을 열겠다“


[환영사 중인 이상진 LAKU 중앙회장의 모습]

[환영사 중인 이상진 LAKU 중앙회장의 모습]


이상진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중앙회장이 단상에 올라 환영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먼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회고하며 감회를 나눴다.

이 회장은 "2015년 LAKU가 첫발을 내딛던 날, 우리는 '민간이 이끄는 통일운동'이라는 원대한 꿈을 품었다"며 "당시만 해도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식어가던 시기였지만, 우리는 오히려 그때가 민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때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우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통일의 필요성을 알렸고, 젊은 세대에게 코리안드림의 비전을 전파했으며, 탈북 동포들과 함께 진정한 남북 화합의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이 모든 것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코리안드림'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코리안드림은 단순히 남북이 하나 되는 것을 넘어,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온 인류에 기여하는 통일 한국의 비전"이라며 "우리 민족이 5천 년 역사 속에서 간직해온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정신이야말로 분단을 극복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만의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환영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 회장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더 이상 분단의 세월을 늘려갈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반드시 통일의 문을 여는 10년이 되어야 합니다. LAKU는 그 선두에 서서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이 회장의 환영사가 끝나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LAKU는 "민간 통일운동의 희망“


[축사 중인 서인택 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의 모습]

[축사 중인 서인택 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의 모습]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이 격려사를 위해 단상에 올랐다. 서 이사장은 글로벌피스재단을 이끌며 국내외에서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을 펼쳐온 인물로, LAKU와는 창립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서 이사장은 "LAKU의 10년은 대한민국 민간 통일운동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장을 써왔다"며 "정부나 정치권의 남북 관계가 부침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흔들림 없이 민간 차원의 통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통일은 정치인들만의 과제가 아니라 7천만 겨레 모두의 과제"라며 "특히 민간이 앞장서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남갈등을 해소하며,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격려사를 마무리하며 "글로벌피스재단은 앞으로도 LAKU와 함께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10년의 힘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인사들, "통일, 초당적 과제“


[축사 중인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의 모습]

[축사 중인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의 모습]


이날 기념식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통일이 초당적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정우택, 송석준, 구천서 의원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LAKU의 10주년을 축하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첫 번째 축사자로 나선 정우택 의원은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며 운을 뗐다. 정 의원은 "지난 10년간 LAKU는 민간 통일운동의 중심에서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정치권이 남북문제로 갈등을 빚을 때에도 일관되게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파해 왔고, 이는 매우 값진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정 부위원장은 특히 '코리안드림'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코리안드림은 우리 민족 고유의 홍익인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통일 비전입니다. 이념과 체제를 넘어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중심으로 통일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그는 "국회도 코리안드림의 비전 아래 평화통일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겠다"며 "여야를 떠나 통일은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민족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축사 중인 송석준 의원의 모습]


두 번째 축사자인 송석준 의원은 올해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올해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안타깝게도 분단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 세대가 30년이라고 할 때, 우리 민족은 거의 세 세대에 걸쳐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것입니다.“

송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분단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는 없다"며 "통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역사적 소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LAKU의 역할에 대해 "민간이 이끄는 통일운동의 저력을 믿는다"며 "정부 간 대화가 막혀 있을 때도 민간 교류와 소통은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또한 "LAKU가 지난 10년간 전국 각지에서 펼쳐온 통일 교육, 캠페인, 문화 행사들이 국민의 통일 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의 10년도 그 노력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 중인 구천서 헌정회 운영위원장]

[축사 중인 구천서 헌정회 운영위원장]


마지막 축사자로 나선 구천서 헌정회 운영위원장은 코리안드림의 철학적 기반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구 위원장은 "한반도 통일은 단순히 땅과 제도의 통합이 아니라 민족정신의 회복"이라며 "그 중심에 홍익인간의 이념이 있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홍익인간은 단군 이래 우리 민족이 추구해 온 최고의 가치입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이 정신은 남과 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통의 뿌리"라며 "이념과 체제로 갈라진 70여 년의 세월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민족 공동의 정신적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리안드림이야말로 홍익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21세기형 통일 비전"이라며 "이 비전이 남북 7천만 겨레의 마음속에 뿌리내릴 때, 통일은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위원장은 축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10년이 바로 통일의 문을 여는 역사적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문화 행사로 흥겨움과 감동을


[본 행사 이후 진행된 문화 행사의 모습]

[본 행사 이후 진행된 문화 행사의 모습]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엄숙했던 1부와 달리 2부는 흥겨움과 감동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가장 먼저 국제모델협회의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은 모델들이 무대를 누비자, 객석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들의 퍼레이드는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듯했다.

이어진 탈북민클럽의 콩트 '통일지도자여, 코리안드림을 품고 뛰어라!'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탈북민 출신 배우들이 직접 출연한 이 콩트는 남북한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과 오해, 그리고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콩트 중간중간 삽입된 진지한 메시지들은 객석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우리는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같은 꿈을 꿉니다. 다만 70년간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라는 대사에서는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참석자들이 보였다.

서울색소폰클럽의 색소폰 연주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 등 남북한 모두에게 익숙한 곡들이 색소폰의 깊은 음색으로 연주되자, 객석에서는 따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특히 '고향의 봄' 연주 시에는 실향민 출신 참석자들이 고향을 그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LAKU, 걸어온 10년과 걸어갈 10년


[참가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있다]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은 2015년 민간 통일운동의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자는 취지로 창립됐다. '코리안드림'을 비전으로 삼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통일의 철학적 기반으로 제시하며 활동해 왔다.

지난 10년간 LAKU는 수백 회의 통일 강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년 통일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세대 통일 지도자를 키워왔고, 탈북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실질적인 남북 화합의 모델을 제시해 왔다.

특히 LAKU는 통일 문제를 이념의 영역에서 민족과 문화의 영역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해 왔다. 좌우 이념 대립을 넘어 '홍익인간'이라는 민족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통일 담론을 이끌어온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의 10년, LAKU는 더욱 확장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상진 회장은 "앞으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동포 사회로도 코리안드림 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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