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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코리안드림 역사문화탐방...일본건국신화유적지를 찾아서

2024-10-24
  • 이상진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중앙회장
  •  입력 2024.05.21 11:07

이상진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중앙회장

이상진 회장이상진 회장

[시정일보] 나는 한반도평화통일을 주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일지도자들과 함께 2024년 5월10일~13일까지 3박4일간 코리안드림역사재단이 주최하는 일본 건국신화 유적지를 방문했다.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은 참 깨끗하고 정돈된 나라라는 것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113년 된 우동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국수 한 그릇에 단무지 3쪽이었지만 맛은 담백하고 깔끔했다. 공기는 서울 하늘보다 훨씬 맑았으며 식당 종업원들도 상냥하고 싹싹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일본건국신화에 대한 세미나를 하는데 우리 회원을 참여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2시간 정도 세미나에 참가한 솔직한 소감은 일본사람들이 거짓사료를 기반으로 짜깁기해 놓은 일본건국신화란 게 뻔한 이야기일텐데, 이 바쁜 시간에 뭔 이런 주제로 세미나를 할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다. 코리안드림역사재단에서 정말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려면 차라리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면 훨씬 실감나고 대중의 관심도 많을 텐데 하는 불만이었다.

어쨌든 코리안드림비전 통일운동을 리드하고 있는 입장에 있는 필자로서는 자의반 타의반 품앗이하는 기분으로 기관 협조한다는 명분으로 참가했었다. 세미나에 이어 현지 답사가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고, 그간 협조한 공덕으로 이번에 우리의 조상 가야국 백제국의 유산이 널리 펼쳐져 있다는 규슈지역을 방문하게 되었다.

규슈지역은 8개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후쿠오카, 가고시마, 나가사키 3개현으로, 3일간에 이곳의 일본건국신화의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은 강행군이었지만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1일차 히꼬산신궁(英彦山神宮)/ 2일차 천손강림(天孫降臨)지역/ 3일차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穗峰)와 가라쿠니다케 (韓國岳)를 방문했다.

규슈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히꼬산신궁 (英彦山神宮)은 고대부터 ‘神의 산’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었던 靈山이다. 예로부터 일본의 고대신앙 수험도(修驗道)의 3대 성산이다. 히코(日子)라는 말은 원래 태양의 아들, 즉 하늘의 아들을 뜻한다. 히코산에 관한 13세기 기록인 『히코산유기(彦山流記)』를 보면 ‘히코산 산신이 진단국(震旦國)에서 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진단국이란 동쪽의 나라 즉 한국을 뜻한다. 이곳 히코산 신궁에는 등원환웅(藤原桓雄)이라는 인물의 그림이 전해지고 있다. 환웅은 한국의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한국과 일본의 종교연구자들은 한반도의 고대문화사상이 이곳으로 전해진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2일차 천손강림(天孫降臨)지는 일본의 건국신화는 천조대신(아마테라스 오오카미)의 손자인 니니기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일본 건국의 시초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를 천손강림(天孫降臨)이라 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장소는 다카치호 구지후루봉이다. 천손강림지로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2지역을 추정하고 있다.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 있는 고대 고분군에서는 300여기의 고분이 발굴되었다. 이곳에서는 가야계 갑옷, 투구, 토기들이 다양하게 발굴되고 있어 한반도와의 관계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천손강림 건국신화는 한국의 단군신화, 가야국 김수로왕 신화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들은 한국에서 이주한 세력이 일본 건국의 주요한 중심축이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직도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다. 일본이 과거 우리나라를 향해 전쟁을 일으킨 수가 446회에 달하고 근래에 일본에 의해 식민통치를 받았던 경험은 치욕으로 느껴져 ‘친일’이라는 말은 아직도 모욕적인 말로 사용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아직도 상대진영에 모욕을 주기 위해 이런 단어를 쓰고, 내부 결속을 하기 위해서도 이런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서 보니 한국이나 일본이나 한 뿌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니 우린 한 형제가 아니었나. 형제간의 싸움이 가장 무섭다고 하지만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연구하며 양국관계가 가장 가깝고도 더 가까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일관계에 앙금이 없이 좋아져야 남북관계도 아시아의 평화도 좋아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통일대한민국을 꿈꾸고 코리안드림 비전실현을 위해 수고하는 통일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가장 앞장서야 할 때가 지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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